🎯 평가위원의 눈으로 본
정부지원금 발표평가 준비법
10년 경력 평가위원이 직접 공개하는 합격 전략
⚡ 3줄 요약
- 평가는 첫 2분에 결정된다 – 문제 인식의 선명도와 창업자의 확신을 즉시 체크합니다.
- 5-Slide 황금 구조를 따르라 – 문제→해결→시장→실행→성과 순서로 10분을 장악하세요.
- 감점 TOP 3를 피하라 – 근거 없는 시장 규모, 경쟁 분석 부재, 방어적 Q&A가 치명적입니다.
안녕하세요. 저는 지난 10년간 예비창업패키지부터 재도전성공패키지까지 100건 이상의 정부지원사업 발표평가를 진행한 평가위원입니다. 많은 창업자분들이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시지만, 발표 10분 동안 그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탈락하는 모습을 봐왔습니다.
오늘은 평가위원이 발표장에서 실제로 무엇을 보고, 어떤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는지, 그리고 어떻게 준비하면 합격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솔직하게 공개하겠습니다.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, 여러분은 평가위원의 눈으로 본인의 발표를 점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.
⏱️ 평가위원이 발표 시작 2분 안에 보는 3가지
평가위원은 보통 하루에 5~10팀의 발표를 연속으로 듣습니다. 솔직히 말씀드리면, 발표 시작 2분 안에 이미 80%의 점수가 결정됩니다. 이는 편견이 아니라, 창업자의 본질적인 준비도와 문제 이해도가 초반에 명확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.
① 문제 인식의 선명도
✅ 합격 사례
“저희 팀은 중소 제조업체의 65%가 재고 관리에 월 평균 300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보고서를 확인했습니다. 특히 10인 미만 사업장은 엑셀 수기 입력으로 인한 오류율이 32%에 달합니다.”
❌ 탈락 사례
“요즘 많은 회사들이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. 저희도 그런 문제를 느꼈고요…”
→ 문제점: 구체적 데이터 없음, 체감만 있음, 문제 규모 불명확
평가위원은 이렇게 봅니다:
- 정량적 데이터(%, 원 단위)가 있는가?
- 출처가 명확한가? (정부 보고서, 시장조사 기관)
- 문제의 타겟이 구체적인가? (누구의 문제인가?)
② 창업자의 확신 (눈빛, 목소리 톤)
이건 비언어적 요소이지만 매우 중요합니다. 평가위원은 “이 사람이 정말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가?”를 첫 30초 안에 판단합니다. 목소리가 떨려도 괜찮습니다. 오히려 “떨리지만 간절하다”는 인상이 긍정적입니다.
💡 실전 팁
첫 문장을 외워서 시작하세요. “안녕하십니까. ○○팀 대표 △△입니다. 저희는 [문제]를 해결하기 위해 [솔루션]을 개발했습니다.”
이 한 문장만 확신 있게 말해도 평가위원의 집중도가 달라집니다.
③ 슬라이드 첫 장의 임팩트
첫 슬라이드는 제목 + 한 줄 요약 + 핵심 숫자로 구성해야 합니다. 장황한 회사 소개나 팀 사진은 2~3페이지 이후에 배치하세요.
🎯 10분 발표를 지배하는 황금 구조 (5-Slide Framework)
10분 발표에서 슬라이드는 5~7장이 적정합니다. 그 이상은 산만하고, 그 이하는 내용이 부족해 보입니다. 제가 평가하며 본 합격률 높은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.
⏱️ 10분 발표 타임라인
Slide 1. 문제 정의 (Problem)
Slide 2. 솔루션 (Solution)
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: “왜 기존 방법은 안 되고, 우리 방법은 되는가?”
| 구분 | 기존 방법 | 우리 솔루션 |
|---|---|---|
| 재고 확인 | ❌ 수기 입력 (오류율 32%) | ✅ QR 스캔 자동 인식 (오류율 0.5%) |
| 발주 시점 | ❌ 담당자 경험 의존 | ✅ AI 수요 예측 (정확도 87%) |
| 도입 기간 | ❌ 3개월 (ERP 연동) | ✅ 1주일 (클라우드 즉시 적용) |
💡 평가위원이 좋아하는 표현
“기존 ○○ 방식 대비 비용 70% 절감, 시간 80% 단축, 정확도 3배 향상했습니다.”
→ 숫자 3개를 명확히 제시하면 신뢰도가 급상승합니다.
Slide 3. 시장 기회 (Market)
가장 많은 감점이 나오는 섹션입니다. “시장 규모 10조 원”이라고 막연하게 말하면 안 됩니다. TAM-SAM-SOM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세요.
| 시장 분류 | 정의 | 예시 (제조업 재고 관리) |
|---|---|---|
| TAM (Total Addressable Market) | 전체 시장 | 국내 전체 제조업 시장 12조 원 |
| SAM (Serviceable Available Market) | 우리가 서비스 가능한 시장 | 10인 미만 중소 제조업 1.2조 원 |
| SOM (Serviceable Obtainable Market) | 3년 내 목표 점유율 | 1.2조 원의 5% → 600억 원 목표 |
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
“저희 시장은 10조 원이고, 1%만 점유해도 1,000억 원입니다.”
→ 평가위원 생각: “구체적 진입 전략도 없이 1% 목표? 비현실적이다.”
Slide 4. 실행 계획 (Execution)
여기서는 “누가, 언제, 무엇을” 명확히 보여줘야 합니다. 특히 정부지원금을 받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마일스톤을 달성할 것인지 3개월 단위로 제시하세요.
✅ 평가위원이 체크하는 것
정부지원금 사용 계획이 구체적인가?
→ “개발비 5,000만원, 마케팅 3,000만원”이 아니라 “React Native 개발자 2명 3개월 계약 (월 350만원×2인×3개월), 네이버 키워드 광고 월 100만원×3개월” 이렇게 구체적으로!
Slide 5. 기대 성과 (Outcome)
마지막 슬라이드는 “정부가 이 사업에 투자하면 어떤 가치를 얻는가?”를 보여줘야 합니다. 단순히 “우리 회사 매출 증가”가 아니라, 사회적 파급 효과까지 언급하세요.
✅ 좋은 마무리 예시
경제적 성과: 3년 내 연매출 30억 원 달성, 정규직 15명 고용
사회적 가치: 중소 제조업체 100개사의 재고 손실 연 36억 원 절감, 일자리 유지 기여
정부 정책 기여: 중소벤처기업부 ‘스마트 제조혁신’ 정책 실증 사례 제공
⚠️ 감점 피하는 법: TOP 3 실수와 만회 전략
제가 10년간 평가하며 본 탈락 사유 1~3위를 공개합니다. 이 3가지만 피해도 합격 확률이 2배 이상 올라갑니다.
🥇 1위: 시장 규모를 ‘카더라’로 말하기
❌ 전형적인 실수
“시장조사 결과 우리 시장은 약 5조 원 규모입니다.”
평가위원 마음속: “약? 어디 조사? 믿을 수 없다.”
✅ 만회 전략
출처를 슬라이드 각주에 명시하세요.
예: “2025년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B2B SaaS 시장은 전년 대비 23% 성장한 4.8조 원 규모입니다. (출처: KITA, 2025 B2B SaaS Market Report, p.12)”
🥈 2위: 경쟁사 분석 없이 “우리가 유일해요”
세상에 유일한 솔루션은 거의 없습니다. 평가위원은 이미 유사 서비스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오히려 솔직하게 경쟁사를 언급하고 차별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신뢰를 얻습니다.
| 항목 | 경쟁사 A | 경쟁사 B | 우리 (StockSmart) |
|---|---|---|---|
| 타겟 | 대기업 | 중견기업 | 10인 미만 중소 |
| 도입 비용 | 3,000만원 | 1,500만원 | 월 30만원 구독 |
| 도입 기간 | 3개월 | 1개월 | 1주일 |
| AI 예측 | ❌ | ⚠️ 유료 옵션 | ✅ 기본 포함 |
💡 차별화 표현 공식
“경쟁사 ○○는 △△을 대상으로 하지만, 저희는 □□에 특화하여 비용 50% 절감 + 도입 기간 80% 단축을 실현했습니다.”
🥉 3위: 질문에 방어적으로 답하기
평가위원의 질문은 “공격”이 아니라 “검증”입니다. “이건 왜 이렇게 했어요?”라는 질문에 “아, 그게… 사실은…”이라고 시작하면 신뢰도가 급락합니다.
❌ 방어적 답변 예시
질문: “경쟁사 대비 가격이 비싼데, 고객이 선택할 이유가 있나요?”
나쁜 답변: “아, 그게… 저희도 고민 중인데, 나중에 낮출 계획입니다.”
→ 평가위원 생각: “가격 전략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구나.”
✅ 자신감 있는 답변 예시
같은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:
“좋은 지적입니다. 저희 가격이 경쟁사 대비 20%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. 하지만 베타 테스트 고객 5개사 중 4개사가 ‘도입 1개월 만에 원가 절감 효과로 가격 차이를 회수했다’고 피드백을 주셨습니다. 실제 A사는 월 재고 손실 2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감소했고, 이는 저희 구독료 30만원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입니다.”
💬 평가위원이 던지는 함정 질문 Q&A 전략 5선
평가위원은 발표 후 5~10분간 질문을 합니다. 이 시간이 실제로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순간입니다. 자주 나오는 질문 5가지와 모범 답변 전략을 알려드립니다.
Q1. “경쟁사 대비 우위는 무엇인가요?” (차별성 공격)
🎯 평가위원의 의도
“이 창업자가 시장을 제대로 조사했는가? 막연한 자신감은 아닌가?”
✅ 모범 답변 구조
1단계: 경쟁사 인정 – “말씀하신 ○○사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.”
2단계: 타겟 차별화 – “다만 그들은 △△을 대상으로 하고, 저희는 □□에 특화했습니다.”
3단계: 정량적 근거 – “베타 테스트 결과 저희 제품은 ○○ 부분에서 30% 더 높은 만족도를 받았습니다.”
Q2. “매출은 어떻게 낼 건가요?” (수익성 의심)
🎯 평가위원의 의도
“기술은 좋은데 돈은 벌 수 있나? BM이 검증됐나?”
✅ 모범 답변 구조
1단계: 현재 검증 상태 – “현재 5개 베타 고객이 유료 전환 의사를 밝혔습니다.”
2단계: 단가×고객수 – “월 구독료 30만원 × 1년차 목표 100개사 = 연 매출 3.6억 원입니다.”
3단계: 확장 계획 – “2년차에는 엔터프라이즈 요금제(월 100만원)를 출시하여 고객당 LTV를 3배 높일 계획입니다.”
Q3. “팀원 역량이 충분한가요?” (팀 검증)
🎯 평가위원의 의도
“이 사람들이 정말 실행할 수 있나? 경력이 충분한가?”
✅ 모범 답변 구조
1단계: 핵심 역량 연결 – “저희 CTO는 ○○ 기업에서 5년간 ERP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습니다.”
2단계: 보완 계획 – “마케팅 역량은 부족하여, 정부지원금으로 퍼포먼스 마케터 1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.”
3단계: 자문단 언급 – “○○대학교 ××교수님과 산학 협력으로 기술 자문을 받고 있습니다.”
Q4. “기술 구현이 정말 가능한가요?” (기술 현실성)
🎯 평가위원의 의도
“말은 거창한데 실제로 만들 수 있나? 과장은 아닌가?”
✅ 모범 답변 구조
1단계: 현재 개발 상태 – “이미 MVP가 완성되어 데모를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.”
2단계: 기술 스택 명시 – “React Native + AWS Lambda로 구현했으며, 현재 정확도 87%를 달성했습니다.”
3단계: 시연 제안 – “원하신다면 지금 바로 실시간 시연도 가능합니다.”
Q5. “왜 하필 지금 창업인가요?” (타이밍 의문)
🎯 평가위원의 의도
“시장 타이밍이 맞나? 너무 이르거나 늦은 건 아닌가?”
✅ 모범 답변 구조
1단계: 시장 변화 언급 – “2024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‘스마트 제조혁신’ 예산을 2배 확대했습니다.”
2단계: 기술 성숙도 – “클라우드 AI 기술이 보편화되어 저희 같은 스타트업도 저비용으로 구현 가능해졌습니다.”
3단계: 고객 니즈 급증 – “코로나 이후 비대면 재고 관리 수요가 300% 증가했습니다 (KITA 보고서).”
✅ 발표 전날 최종 점검 체크리스트 12가지
발표 전날, 이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확인하세요. 12개 항목 중 10개 이상 체크되면 합격 가능성이 높습니다.
💾 체크리스트 저장 기능
위 체크리스트는 브라우저에 자동 저장됩니다. 체크 후 페이지를 닫아도 다시 열면 그대로 유지됩니다.
📊 정부지원사업 발표평가 배점 분석
대부분의 정부지원사업은 다음과 같은 배점 구조를 가집니다. 여러분의 발표가 어느 영역에 집중해야 할지 한눈에 확인하세요.
💡 배점 해석 가이드
시장성 30% = 가장 중요! TAM-SAM-SOM, 경쟁 분석, BM 명확성에 집중하세요.
기술력 25%: MVP 시연, 베타 테스트 결과, 기술 스택 명시가 핵심입니다.
실행력 20%: 3~6개월 마일스톤, 지원금 사용 계획 구체성이 평가됩니다.
📝 요약 정리 (한눈에 보는 핵심 3줄)
- 평가는 첫 2분에 80% 결정됩니다. 문제 정의에 정량적 데이터를 넣고, 첫 문장을 확신 있게 말하세요.
- 5-Slide 구조를 따르세요. 문제→솔루션→시장→실행→성과 순서로 10분을 장악하면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.
- Q&A는 방어가 아닌 신뢰 구축의 기회입니다. 경쟁사를 인정하고, 베타 테스트 결과로 답변하세요.
❓ 자주 묻는 질문 FAQ (10문 10답)
A. 필수는 아니지만, 기술 신뢰도를 2배 올리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. 작년 예비창업패키지 합격팀 중 78%가 3분 이상 데모를 진행했습니다. 다만 시연이 실패할 위험이 있다면 동영상으로 대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A. 10분 발표 기준 5~7장이 가장 이상적입니다. 장수가 많으면 내용이 산만해지고, 적으면 준비 부족으로 보입니다. 한 장당 1.5~2분을 할애하는 것이 적절합니다.
A. 디자인보다 가독성과 데이터 명확성이 100배 중요합니다. 화려한 애니메이션이나 복잡한 인포그래픽은 오히려 방해됩니다. 폰트 크기 최소 24pt, 한 슬라이드에 메시지 1개만 담으세요.
A. 전혀 감점 요소가 아닙니다. 평가위원도 사람입니다. 오히려 “떨리지만 간절하다”는 인상이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건 더듬어도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입니다.
A. 억지로 아는 척하는 것보다 솔직함이 낫습니다. 다만 “모르겠습니다”로 끝내지 말고, “현재는 검증 중이며, ○○ 방법으로 6개월 내 확인할 계획입니다”처럼 보완 계획을 제시하세요.
A. 평가위원도 하루에 여러 팀을 보기 때문에 피로할 수 있습니다. 개의치 말고 본인의 발표에 집중하세요. 오히려 목소리 톤을 높이거나, “중요한 부분입니다”라고 강조하면 다시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.
A. 충분히 가능합니다. 서류는 글로만 평가하지만, 발표는 창업자의 간절함, 팀의 역량, 실행 의지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입니다. 실제로 서류 하위 30%에서 발표로 합격한 사례가 많습니다.
A. 국내 정부지원사업은 한글이 기본입니다. 단, 글로벌 진출 계획이 있다면 핵심 슬라이드 1~2장에 영문 병기하면 “글로벌 지향성”으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
A. 중요합니다. 평가위원 3명이 있다면 골고루 시선을 배분하세요. 한 사람만 보거나, 슬라이드만 보면 “청중과의 소통 능력 부족”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.
A. 대부분의 사업에서 발표 현장에서만 평가하며, 이후 추가 자료 제출은 불가능합니다. 따라서 발표 시 모든 근거 자료를 슬라이드에 포함하거나 “추가 자료는 별첨으로 제출했습니다”라고 미리 언급하세요.
🚀 지금 바로 시작하기
이제 평가위원의 눈으로 여러분의 발표를 점검할 준비가 되셨습니다.
아래 3단계 액션 플랜을 지금 실행하세요!
📋 3단계 액션 플랜
1단계: 위 체크리스트 12개 항목을 출력하여 발표 자료와 대조하며 점검하세요.
2단계: 5-Slide 구조(문제→솔루션→시장→실행→성과)에 맞춰 슬라이드를 재구성하세요.
3단계: 예상 질문 10개를 작성하고, Q&A 전략 5선을 참고하여 답변을 준비하세요.
💡 추가 질문이나 발표 자료 검토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문의하세요.
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! 🎉


